안녕하세요. 오늘꿀팁입니다.
오늘은 날파리가 꼬이지 않고 바나나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해드리고자 하는데요
1. 바나나가 바닥에 닿지 않게 보관
먼저 바나나는 바닥에 눌리게 되면 빠르게 갈변이 진행되는 과일인데요. 이는 자신이 공격받았다고 느낄 때 하나의 방어행위로 퀸온이라는 방어물질을 만들게 되고, 바나나가 검은색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바나나는 바닥에 닿지 않고 어딘가에 걸어줘야 하는데요.
만약에 집에 걸어둘 곳이 없다면 안쓰는 이 옷걸이를 활용해보세요.
우선, 옷걸이를 보시는 것처럼 반으로 접어주고 고리 부분을 같은 방향으로 꺾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바나나 걸이가 완성됩니다. 그럼 이렇게 해서 그냥 바나나를 걸어주면 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아래의 사진에서 보시는처럼 에틸렌 가스가 배출하는 바나나 꼭지 부분을 호일이나 비닐랲으로 감싸줄텐데요.
호일이 없다면 비닐랲만 감싸줘도 되니 참고해주세요.
이렇게 감싸주는 것만으로도 숙성속도를 어느정도 늦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제 아까 만들었던 바나나 행거에 걸어주면 되는건데요. 옷걸이 균형을 잘 맞춰서 바나가가 바닥에 닿지 않는게 핵심인거 아시죠? 이렇게 직사광선이 없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주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보관하시면 적당히 후숙하여 맛있는 바나나를 드실 수 있을 겁니다.
2. 냉장 보관 방법
혹시 10일 정도 비교적 장시간 보관하려고 한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먼저 바나나를 하나씩 모두 뜯어내주는데요. 그리고 에틸렌가스가 나오는 바나나의 꼭지부분과 끝부분을 모두 칼로 잘라줍니다.
그리고 이대로 하나씩 비닐랲으로 싸준 뒤에 락앤락통에 넣어 공기를 차단한 상태로 냉장보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보관하시면 약 10일 정도는 보관하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래도 과일이다 보니 가급적 빨리 먹는게 좋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보관해서 잘 먹고 있는데요. 초파리 걱정도 없고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하답니다.
3. 냉동 보관 방법
만약 바나나를 미처 먹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냉동보관해주세요.
먼저 바나나 껍질을 모두 까주도록 합니다. 그리고는 비닐랲으로 하나씩 감싸주는데요.
마지막으로 지퍼백에 넣어준 뒤 냉동실에 보관해주면 되겠습니다.
너무나도 재미있는 사실은 냉동보관을 하게 되면 바나나에 폴리페놀 성분이 활성화되어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이렇게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후숙 정도에 따라 노란색 바나나는 소화가 잘되는 걸로 알려져 있고 갈색 바나나가 가장 당도가 좋다고 하는데요. 슈가 스팟이라고 불리는 갈색 반점은 전분의 상당 부분이 당으로 바뀐 상태라는 걸 의미한다고 하니 이점 참고해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꿀팁 소개는 여기까지인데요.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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